이번 글은 그저 생각을 정리한 글입니다.
주변인들의 의견을 모아모아서 이 서비스의 문제점을 고쳐보겠다.
일단 이 서비스의 큰 문제는 다음과 같다.
- 설명이 부족함: 뭘 하는 사이트인지 직관적으로 이해하기 어려움.
- 보상이 없음: 퀴즈를 맞춰보고 난 후 어떠한 보상이 있어야 함.
- 킥이 없다: 대단히 놀랄만한 기능이 부족하다.
## 설명이 부족함
나는 개발하면서 이런 문제를 잘 몰랐다.
이 서비스를 개발하고 난 뒤 okky에 공유 했었는데 어떤 분은 “UX에 대해 더 이해했으면 좋겠다”라는 코멘트를 달아주셨다.
또 다른 인터넷 친구는 “서비스에 설명이 부족한것 같다”라는 말을 덧붙였다.
역시 아무래도 디자인적으로는 영~ 소질이 없는 걸지도 모르겠다.
그래서 설명을 좀 더 넣어봐야 한다.
적어도 입력창 위의 시도 횟수가 뭔지 설명이 필요하다고 본다.
## 보상이 없음
퀴즈를 맞추고 난 뒤 보상이 딱히 없는 것도 문제라고 했다.
한번 퀴즈를 맞춰보고 난 뒤 다음 문제를 굳이 풀 이유가 없기도 하고 재미도 없는 것 같다.
나조차도 “서비스를 굳이 들어가서 퀴즈 풀어야징~” 같은 생각이 안 든다.
그래서 적어도 랭킹 시스템은 추가해야 될것 같다. 아니면 통계 시스템이 필요할지도 모르겠다.
초기에는 원래 이런 보상 기능을 당연히 넣으려고 했다. 하지만 내 서비스의 이용자 수가 적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지 않았기 때문에 무산되었다.
그렇지만 엠엘친구는 랭킹에 가짜 유저를 넣어보면 어떻겠냐는 의견을 내었고 나는 동의했다.
## 킥이 없다
이 프로젝트는 취업용이니 어쨌든 면접관에 눈에 들어올만한 킥이 필요하다.
그렇지만? 대단히 어필할만한 요소가 없다.
물론, 자동완성이나 배치 프로그램에 신경을 썼고 사실상 그것이 킥인 상황이지만
별로 어필이 되지 않는 듯 하다.
엠엘친구는 추천 시스템과 같은모델이 아니더라도 간단한 모델을 사용해보면 어떨까? 라는 의견을 내었다.
정말 좋은 생각인데, 음.. 지금은 마땅한 아이디어가 없다. 너무 흔한 것은 맘에 들지 않고..
하지만 뻔한 아이디어라도 사용해보는건 항상 가치가 있다고 생각한다. (엠엘친구도 같은 생각)
# 추가할 것들
이제 이번 개선 기획에서 어떤 점을 개발해야 하는지에 대해 나열할 단계다.
대규모 개편은 시간 관계상 하지않겠다. 기능을 추가하는 것이 주요 쟁점이 될 것 같다.
## 랭킹 시스템 구현
랭킹 시스템을 구현하는 건 좋은데, 어떤 수치를 기준으로 랭킹을 잡아야 좋을까?
백준처럼 푼 퀴즈 개수가 중요할까? 아니면 정답을 맞춘 게임 수? 아니면 정답률?
정답률은 보상이 안될것 같다. 유저가 문제를 많이 풀게 만들어야 하는데 오답이 많으면 흥미가 꺾일 것 같다.
퀴즈 개수나 게임 개수는 직관적이고 좋은데, 신규 유저의 진입 장벽이 되지 않을까?
많은 온라인 게임들은 그래서 티어 시스텡을 도입한다. 아니면 하스스톤의 전장 처럼 점수를 부여할 수도 있다.
그렇다면 차라리 매일 퀴즈 5개를 풀고 그 중에 몇개를 맞추면 티어가 올라가게 할 수 있을 것 같다.
아니면 한 퀴즈 기준으로 하나만 맞추면 점수가 상승하고 틀리면 점수가 하강하는 방식도 괜찮다.
유저는 점수를 올리기 위해서 문제를 여러개 풀게 되겠고..
그리고 점수를 기준으로 리더보드를 보여주는 것.. 나쁘지 않을 것 같다.
## 시도와 관련된 퀴즈 인터페이스 수정
시도에 관한 ui 요소를 다른 곳에 배치해볼 생각이다. 좀 더 직관적인 곳이 있지 않을까?
아직 계획된 것은 없다.. 나중에 천천히 생각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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